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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0. 9. 2. 08:44
Smart things의 신뢰도

며칠 전에는 WebCoRE가 먹통이더니, 어제는 Smart things가 먹통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니까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그럴 수만은 없는 것이 IoT솔루션은 그러면 안 되는 게 문제라는 것.

 

IoT에 의해 집 안의 조명과 각종 가전제품, 전자제품이 모두 묶여있는 상태에서 IoT솔루션이 먹통이 되면

서로 묶여있는 관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루틴은 말할 것도 없고 단순 작용 액션조차 작동하지 않는다.

 

어제는 많은 Smart things유저가 식겁했을 사태가 발생했는데 클라우드 서버가 먹통이 되면서 각자 등록한 디바이스와 자동화 로직이 증발하는 문제가 발생했었다.

나는 폰으로 조작하는걸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눈치를 못 채고 있었는데, 꽤 심각했다더라.

걔 중엔 초기화해서 모두 새로 등록한 사람도 있고 집안에 설정해둔 방범이 오류에 의해 사이렌 소리를 계속 냈다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수 시간 내 서버가 정상화되며 사태는 일단락되었는데 그간 발생한 문제는 누가 책임지는가.

 

IoT는 환경을 갖추는 사용자에게 귀책사유가 돌아가는 신기한 세상이다.

엉터리로 디바이스를 만든 회사도, 가끔 뻑나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도 그저 사용자의 원망을 좀 들을 뿐 모든 화살은 사용자에게 전가된다.

가족들이 홈 IoT를 구축한 당사자를 쫄게 분명하니까.

 

"나는 버튼 눌러서 불 꺼도 된다고오!"

 

그래서 요샌 Home Assistant를 통해 모두 로컬로 환경 구성을 하는 건 어떨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어차피 RS485를 통한 코맥스 연동도 HA를 통해 Smart thing로 넘겨야 하는 판에.. 이번 기회에 공부를 좀 해볼까..

 

여하튼.

IoT는 신뢰성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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